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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2017.07.08 07:12
17편 정말 많이 기다렸는데 드디어 올라왔군요ㅠㅠ저는 성질급하고 잘 질리는 성격이라 어떤 글을 읽든 영화, 드라마를 보든 항상 썸이상으로 넘어가면 재밌던게 확 꺼져버리는 요상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든 한 회차씩 진행되는걸보며 주인공 둘이 이어지는걸 기피?하기도해요. 그런데 럭스보면서는 항상 저 둘이 빨리 마음을 확인하고 함께 행복해지길바라고있어요. 그래서인지 16편까지는 정말 내가다속상해서 줄줄울었는데 이번17편에서는 서로 드디어 다시 만나 한마디씩 주고받는걸보고 기뻐서 엉엉 울면서봤습니다. 눈 다붓겠어요. 이렇게 울고웃을정도로 잔뜩 몰입해서 보게되는건 토페님의 필력때문이겠죠? 감정이 확장되는 과정에서 그 표현을 굉장히 세세하게 잘쓰셔서인지 정주행을 할때마다 광광 울게됩니다ㅠㅠ아 정주행하니까 드리고싶었던말이있는데요

저는 앞서말했듯 쥐뿔도 없는주제에 매사 잘 질리고 쉽게 싫증내는 소비러입니다. 연재텀이 길어지거나 연재회차가 늘어날수록 그걸 기다릴수있는 인내가 부족해서 매번 도중에 포기하고 결말을 못보게되죠. 근데 럭스는 전혀 그러질못하고있어요. 한편한편 올라오는날에는 글자하나씩 아껴읽고 다음편이 언제 올라오는지 기약이 없어도 그저 다음편이 있다는 사실 자체에 설레고 기쁘기만합니다. 기다리면서 그전편들을 닳도록 읽고 또 읽어요. 생각날때마다 들어오는데 결국 오늘도 밤새워 다시 처음부터 읽었네요. 너무재밌는글 이렇게 꾸준히 올려주시고 트위터 찾아보니 7월내 완결까지 내주신다는 말에 고맙고 좋아서 또 눈물찔끔했어요ㅠ항상 잘읽고있으며 덕분에 행복해서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