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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주토피아 ost - Jumbo Pop Hustle>


*수인물













 숲에는 별이 핀다. 하늘을 총총 아우르는 별은 금방이라도 머리 위로 쏟아질 것만 같다. 때문에 그 숲을 별숲이라 했다.



 마을 농장 울타리가 망가져 육식동물의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더라. 소문 하나가 별숲 전체를 휘감았다. 소문은 한겨울 쫄쫄 주린 배를 움켜쥐고 애써 잠을 청하던 은여우 윤기의 굴에도 들려왔다. 무릉도원이란 말이지. 윤기는 귀가 솔깃했다. 털 색이 특이한 윤기는 사냥성공률이 낮은 편이었다. 은가루가 뿌려진 듯 유난히 반짝거리고 매끄러운 털은 화려한 모양새를 자랑했으나 사냥감에게 적발되기 쉬웠다. 화려한 털은 암컷들의 환심을 쉽게 샀고, 다른 수컷여우들이 탐을 냈지만, 암컷들조차 그저 귀찮을 뿐인 윤기는 제 털이 못마땅했다. 차라리 평범한 붉은 여우라면 이런 귀찮은 일은 없을 텐데.


 윤기는 소문을 믿고 오랜만에 굴 밖으로 빠져 나왔다. 눈이 소복이 쌓인 바닥이 푹신푹신하다. 사냥이 매번 실패하니 체력을 아끼기 위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중이었다. 아니기만 해봐라. 발톱을 벼르며 농장으로 내려간 윤기는 진짜 무너져있는 울타리에 반색했다. 오호라. 맹수의 눈을 반짝이고 틈으로 고개를 들이밀어 날렵하게 울타리 안으로 파고들었다. 배를 불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있던 윤기는 우리 안을 확인하자마자 표정이 와락 구겨졌다. 농장은 텅 비어있었다.


 소문 낸 새끼를 머리부터 아작아작 씹어먹어야지. 괜히 체력만 낭비했다. 웅장한 크기의 별숲에서 농장까지 내려오는 길은 꽤 험난하다. 윤기는 실망감에 휩싸여 아쉬운 대로 우리 안을 뒤졌다. 앞발로 먹이통을 툭툭 건드려보고 새들이 새끼를 낳았을 둥지를 이리저리 헤집었다. 그러다 둥지 한구석에서 삑삑거리는 울음소리가 들렸다. 혹시 먹이인가? 일말의 기대감을 붙잡으며 소리의 근원지를 찾은 윤기는 이내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새다. 그것도 태어난지 삼일도 되지 않은 듯 아주 작은.



"이걸 누구 코에 붙이라고."



 윤기는 앞발로 새를 툭툭 쳤다. 이게 병아리인가, 메추리인가. 눈도 못 뜬 새끼는 윤기가 있는 방향으로 꼼지락거리며 기어왔다. 한입거리도 안 되는 새는 아주 작았다. 버리고 갈까. 시원찮은 수확에 고민하던 윤기를 방해한 것은 농장주인의 외침이었다. 주인이 손에는 이상한 막대기를 들고 성이 난 얼굴로 달려온다. 여우다! 여우야! 저놈 잡아라! 윤기는 더 생각할 것 없이 새끼를 입에 물고 울타리를 다시 빠져나갔다. 허름한 울타리를 날렵하게 빠져나가다 요상한 막대기에 꼬리를 스치듯 맞았다.


 윤기는 물어온 새를 굴 안에 내려놨다. 막상 데려오기는 데려왔는데 이걸 어쩐다. 새는 지치지도 않는지 줄기차게 울어댔다. 이걸 지금 당장 먹어버려? 그러나 그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농장까지 내려간 고생이 얼마며, 농장주인에게 얻어맞을 뻔한 그 개고생을 하고 고작 이 정도 크기의 먹잇감을 얻은 것이 불만족스러웠다. 굴에 내려놓기 무섭게 내내 삑삑거리며 우는 새에 슬슬 머리가 아파온다. 윤기가 짜증난다는 듯 으르렁거리고 있는데, 새끼는 꿈지럭꿈지럭 움직이더니 윤기의 결 좋은 꼬리를 잡고 올라타려 아등바등거렸다. 이 병아리새끼 주제에. 어림도 없다는 듯 윤기는 제 꼬리털을 파고드는 새로부터 꼬리를 뺏어 반대쪽으로 두었다.



"키워서 잡아먹어야겠군."



 덩치가 커지면 맛있겠지. 깔끔하게 고민을 끝낸 윤기는 새를 다시 입에 물었다. 큰 밤나무 굴 아래쪽에 사는 산닭 가족에게 맡길 생각이었다. 잡아먹지 않는 대신 한 달에 한번씩 별미로 달걀을 주기로 약속한 산닭 가족과는 나름 사이가 좋았다. 윤기는 눈밭을 헤치며 찾아간 산닭 가족에게 당부했다. 꼭 덩치 크고 맛있어지게 잘 키워놔. 1년뒤에 찾으러 올 테니까.







 한번의 겨울이 가고, 봄이 지나 가을이 찾아왔다. 단풍이 예쁘게 색을 갈아입는 동안 윤기는 나른하게 기지개를 켰다. 윤기는 자신이 산닭에게 새끼를 맡겨놓은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마을 농장으로 내려가 벌어졌던 일 중 무시무시한 몽둥이를 쥐고 달려오던 농장주인만을 기억할 뿐이었다. 윤기는 평소와 똑같이 생활했다. 짝짓기를 요청하며 매달려오는 암컷여우들을 쳐내고, 적당히 사냥에 성공해서 먹고, 샘을 내는 수컷여우들을 무시했다. 독립생활은 하는 여우 특성상 무리에 굳이 어울릴 필요는 없었으므로 윤기는 마음껏 독신생활을 즐겼다. 간혹 남 일에 간섭하기 좋아하는 매나 영역을 순찰한다는 늑대가 굴로 찾아왔지만 성의껏 상대해 쳐냈다. 귀찮아. 건드리지 마.



 윤기는 가을이 와도 하품을 흘리며 굴에 누워있었다. 사냥은 어제도 질리도록 했고, 오늘은 굴에서 쉴 셈이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계란이 오는 날이었던 거 같은데. 윤기는 몸을 일으켜 굴 밖으로 나섰다. 가을의 정점에 선 나무는 노랗고 붉은 잎을 자랑했고 하늘은 청량했다. 매번 산닭은 굴 앞에 계란을 놓는다. 늘 계란이 있던 장소를 확인한 윤기는 평소와 다른 물건의 수량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계란은 확실히 있었다. 그리고 계란 말고 하나가 더 있었다. 뭐야, 이게.



"…새?"



 달걀 주변에 하얀 새가 한 마리 곤히 자고 있었다. 윤기는 눈을 가늘게 뜨고 새를 살폈다. 온통 하얀색으로만 이루어진 새는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새근거렸다. 흔히 볼 수 있는 닭은 아니다. 거위인가, 싶어 윤기는 새의 주변을 한 바퀴 천천히 돌았다. 난생처음 보는 종류다. 새를 탐사하던 윤기는 새를 앞발로 치려다 멈칫했다. 그제서야 잊고 있던 존재가 하나 떠올랐다. 맞다, 병아리 한 마리 맡겨놨었지.



"맛있게 키워놓으라고 했더니."



 윤기는 곧장 새의 크기를 확인하고 혀를 찼다. 일년이 지났는데 고작 이정도 밖에 안 자랐단 말이야? 자신이 다른 여우들보다 덩치가 왜소한 편인데도 제 품의 반절도 차지 않는다. 윤기는 불만족스럽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다 조금만 더 인내심을 발휘하기로 했다. 조금이라도 놔두면 더 커지겠지. 일년이나 산닭에게서 자랐으면 먹이 정도는 스스로 잡아먹을 수 있을 테고, 자신은 이 정체 모를 새가 배불리 살찌우는 일만 기다리면 된다. 조용한 생활을 좋아하지만 한 명이 추가되어봤자 얼마나 시끄러울까 하는 생각이 깔려있었다. 윤기는 앞발로 새를 건드렸다.



"이봐, 일어나."

"…우으…."



 하얀 새는 목을 몸에 묻은 자세로 졸음 가득한 눈을 몇 차례 깜빡거렸다. 그리고는 윤기를 발견하더니 멍하니 바라보다, 활짝 웃으며 날개를 파닥거렸다.



"당신이 제 가족이에요?"

"뭐?"

"산닭 아주머니가 그러셨어요! 이제 곧 집으로 돌아갈 거라구요!"



 윤기는 얼척이 없었다. 새는 아예 확신을 하고 있었다. 산닭들로부터 어떤 소리를 들은 건지 눈이 초롱초롱하다. 척 봐도 종이 다른데 가족은 무슨 가족. 코웃음을 치며 윤기는 앞으로 총총 다가온 새를 한 발로 밀어냈다. 우엇, 새가 비틀거리며 밀려나더니 의아한 눈으로 바라봐온다.



"너 무슨 착각을 하는 거 같은데 난 네 가족…."



 아니, 잠깐. 무엇보다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날개를 한 짝 부러뜨려 억지로 붙들어놓으면 스트레스 덕에 살이 안 찔 것이고, 도중에 도망가면 곤란하다. 알아서 해주는 오해는 오히려 윤기 쪽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해야 할 판이었다. 계산을 빠르게 마친 윤기는 성의 없이 대답했다.



"뭐…가족 같은 존재지."

"역시 그렇죠!"

"어."

"이름이 뭐예요?"

"민윤기."



 민윤기, 민윤기. 은여우의 이름을 들은 하얀 새는 몇 번이나 되새김질하며 가족이 생겼다 신나 했다. 새 주제에 신나서 방방 뛰어다니는 폼이 개보다 들떠있다. 윤기는 순간 제 생각보다 굴이 소란스러워질 것 같다는 불안한 예감을 떠올렸다. 그냥 지금 잡아먹어버릴까. 그 순간 하얀 새가 방싯방싯 웃으며 말했다.



"제 이름 불러주세요. 저도 듣고 싶어요!"

"네 이름이 뭔데."



 윤기가 심드렁하게 물었다. 먹이의 이름 따위 궁금하지 않다. 하얀 새가 어라, 하며 고개를 갸웃했다.



"가족 같으면 당연히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까먹은 거야."

"헤헤 전 박지민이에요. 다음부터 안 까먹으면 되죠."



 하얀 새가, 지민이 눈을 휘어 접었다. 불러주세요, 제 이름. 지민이 조르자 윤기는 마지못해 몇 번 박지민, 하고 불렀다. 은여우 굴 앞에 떨어진 새는 그게 좋다며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윤기가 굴 안으로 들어가는 내내 우와거리며 산닭의 둥지보다 넓다 감탄했다. 아 시끄러워. 은여우는 오늘 사냥을 나갔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고민했다.

 가을 단풍이 비처럼 내리던 날 여우굴에 새식구가 늘었다.








***







 윤기는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조용한 굴이 새 한 마리가 굴러들어오고 나서부터 발칵 뒤집어졌다. 이건 뭐 하는 거예요? 여기서 자요? 이건 물 마시는 거예요? 둘만 사니까 너무 좋아요! 빽빽거리며 돌아다니는 게 새가 아니라 왈가닥 강아지 새끼 한 마리를 들인 기분이다. 그것도 아니면 하얀색의 까마귀라거나.


 아침부터 밤까지 굴을 뒤뚱거리며 걸어 다니던 새는 밤만 되면 윤기에게 착 달라붙어 꼬리에 제 얼굴을 파묻고 부비적거렸다. 달빛을 받으면 영롱한 색을 뽐내는 꼬리를 베개와 이불 삼고는 포르르 단 숨을 내쉬며 잔다. 사냥꾼들이 보면 눈이 뒤집어지고, 백이면 백 암컷여우들을 홀리게 하는 꼬리를 인형 취급하며 잘도 잤다. 걸리적거려 윤기가 꼬리를 스윽 빼면 우웅, 거리더니 콩알만한 눈을 게슴츠레 뜨고 비척비척 굴러 다시 꼬리를 찾았다. 꼬리를 되찾고 만족스럽게 푸우, 푸우거리며 자는 꼴을 보며 윤기는 어이가 확 뽑혀나갔다. 이게 새야, 개야.



"박지민."

"우…."



 부르니까 반응하기는 한다. 지민이 날개도 안 피고 귀찮다는 듯 윤기의 꼬리에 얼굴을 묻었다. 윤기는 쏠랑 지민에게서 꼬리를 빼 굴의 다른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꼬리를 받침대 삼아 자던 새가 굴을 구른다. 화들짝 놀란 새가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더니 윤기를 발견하곤 두말할 것도 없이 윤기를 향해 뒤뚱뒤뚱 다가와 옆자리를 파고들었다. 추어어…. 웅얼거리며 꼬리를 다시 찾는다. 겨울도 아니고 가을에 춥긴. 윤기가 쌀쌀맞게 일어나 굴의 다른 자리로 옮겨가자 또 한번 베개를 잃은 하얀 새가 낑낑거렸다.



"우, 왜 자꾸 가요…."

"난 남이랑 못 자. 따로 떨어져서 자."

"저는 혼자 못 자는데…!"

"그거야 네 사정이고."



 히잉, 지민이 눈에 띄게 시무룩해져 날개죽지를 푹 꺼뜨렸다. 윤기는 지민으로부터 일부러 관심을 돌리고 몸을 말아 눈을 감았다. 추운데, 같이 자고 싶은데. 웅얼거리는 울음을 무시하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었다. 먹이주제에 시끄럽기는 엄청 시끄럽네. 여우굴은 도롱거리는 두 개의 숨소리로 가득 찼다.




 윤기는 아침부터 꼬리뼈가 빳빳이 굳었다. 이놈 보게나.



"웅…."



 고로롱 일정한 숨을 쉬는 지민은 윤기의 품에 파고들어 자고 있었다. 옆구리에 몸을 딱 붙이고서 윤기의 등에 고개를 올려놓고 잔다. 옆구리가 뜨끈뜨끈한 것이 꽤나 오랜 시간 붙어있던 듯싶다. 윤기는 눈을 약하게 찌푸렸다. 분명 잘 때만해도 따로 떨어뜨려놨는데. 남과 온기를 붙이는 것 자체를 싫어해 독립을 할 때도 형제들 중 가장 먼저 독립했건만.

확, 지금 잡아먹어버릴까. 윤기는 편하게 달라붙어있는 새의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보며 안타까운 입맛을 다셨다. 이게 설마 다 큰 건 아니겠지. 적어도 한 뼘은 더 커야 잡아먹을 맛이 난다. 냉철한 포식자의 눈으로 지민을 재던 윤기는 지민을 털고 몸을 일으켰다.



"일어나."

"…융기…일어났구나…부지런해…."



 지민이 비몽사몽하며 느리게 하품했다. 윤기는 어쩐지 기분이 묘했다. 이 위의 반도 안 차는 조막만한 새가 겁도 없이 제 이름을 부르는 것이 거슬렸다. 먹잇감들은 윤기를 별숲 느티나무 아랫골 1번지 여우님이라 불렀다. 그런 극존칭까지 굳이 들을 마음은 없지만, 같은 육식동물들끼리 부르는 이름으로 듣자니 영 꺼림직했다. 여우님은 그렇고, 맞먹는 건 싫고. 고민하듯 윤기는 꼬리를 살살 흔들며 다시 잠에 빠져드려는 지민을 불렀다.



"앞으로 윤기님이라고 불러."

"어, 저두 그럼 제가 원하는 걸로 불러주세요."

"뭔데."



 지민이 윤기 쪽으로 쫑쫑 날개를 파닥이며 달려와 눈을 빛냈다.



"지민아, 해주세요."

"…어."



 바라는 것도 많네. 윤기는 부담스럽게 올려다봐오는 시선을 피했다. 이 하얀 새는 필요 이상으로 너무나도 적극적이었다.



"지금 불러주시면 안돼요? 윤기님?"

"나중에."

"왜요? 왜요?"

"내가 바빠."

"왜 바쁜데요?"

"바쁘다면 바쁜 거야."

"밖에 나가시는 거예요? 그럼 저도 같이 가요!"



 윤기가 굴을 나가려 발걸음을 떼자 지민이 옆으로 따라와 발을 맞췄다. 여우가 네발로 느긋하게 걷는 동안, 하얀 새는 짧은 보폭으로 열심히 뛰었다. 도망가지는 못할 망정 아주 잡아먹어달라고 온 몸에 써 붙이고 있다. 파닥거리는 소리가 거슬리다 못해 신경을 건드리자 윤기는 우뚝 멈춰 짧은 한숨을 쉬었다.



"지민아."



 지민이 바삐 움직이던 발을 멈추고 눈을 예쁘게 접었다. 으르렁거리며 위협을 가해도 지민은 그것마저 좋다고 따라붙을 것 같았다. 윤기는 귀찮게 달라붙는 날파리를 떼어내는 심정으로 새를 꼬리로 달래듯 어루만졌다.



"들어가있어. 다녀올 테니까."



 지민은 눈을 크게 뜨더니 곧 배시시 웃으며 크게 대답했다. 알았어요!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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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난 아스팔트정글 대신 슈짐전에 가져갈 글입니다ㅠㅁㅠ 은여우 윤기와 백공작 지민이 이야기로 5편내로 후딱 완결낼 예정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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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la030 2017.01.22 10:30 SECRET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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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슬 2017.01.22 11:31 SECRET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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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밍러부 2017.01.22 15:41
    흑흑흑흑 너무 좋아요ㅜㅠㅠㅜㅜㅜㅜㅜㅜㅡ 통판은 안하시나요 무조건 사고 싶은데.... 으흑흑 슈짐 영사해라... 이제 윤기가 지민이를 다른 의미로 잡아먹겠조ㅠ 제 바램입니다... 토페님 사랑하고 오래사세요...... 알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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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뚜 2017.01.23 18:28
    흐엉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지민이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 토페님 진짜 너무 천재세요...진짜..... 윤기 점점 츤데레처럼 짐니 챙겨주고 그러겠죠...?! 다음편 너무 기대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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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모리 2017.01.23 22:50
    아 어떡해여ㅠㅠㅠㅠ 너무조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좋아요 어떡해 슙민수인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대박 ㅠㅠㅠㅠㅜ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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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찜닭 2017.01.24 02:07 SECRET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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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RAZON 2017.01.24 02:12 SECRET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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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찹쌀떡 2017.01.24 12:28
    와 브금이랑 글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려요. 지민이 너무 귀엽고ㅋㅋㅋㅋㅋㅋ 잘 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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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니 2017.02.01 14:35
    세상에나...저 왜 이거 지금에야 읽은 것? 오갓.....최고깜찍하쟈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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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저린_ㅋ 2017.08.31 16:34
    공작이었구나!! 짐니 너무 귀여워요ㅠㅜ 팔짝팔짝 뛰어다니는게 상상이 되네요
    융기야 넌 절대로 지미니를 잡아먹지 못할거란다. 왜? 이건 슈짐픽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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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랩터 2018.02.06 07:01 SECRET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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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랑 2018.02.28 03:20 SECRET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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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월 2018.04.21 14:12
    말랑뽀쟉힐링되는 글은 사랑입니다,,,,전에 한번 읽었지만 정주행하러왔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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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짐최고야 2018.10.05 16:21
    오모오모ㅠㅠㅠㅠㅠㅠ어뚜케 너무귀여워요ㅠㅠㅠ따뜻한 기운이 퐁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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